하루 수천대가 달리고 시간이 많이 걸렸던 한강다리의 안전점검이 무선원격 시스템으로 실시됩니다.

서울시는 올해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의 아래 한곳을 지정해 촬영장비의 일종인 레일캠과 와이어캠 등 무선원격점검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점검을 통해 모니터링한 뒤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강다리 아래에는 매 1에서 2킬로미터 마다 다리 속을 살펴볼 수 있는 교량박스가 있는데, 이를 살피려면 물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크레인 등의 장비를 이용해 사람이 직접 올라가 점검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레일캠 등을 이용해 교량박스 내부를 3D로 촬영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점검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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