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 한나라당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오전 한나라당사로
박희태 대행을 찾아 노 대통령이 국정현안에 대해
야당과의 대화를 원한다면서 내일 야당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희태 대행은
국민이 걱정하는 현안에 대해서
대통령과 이야기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회동에 대해서는 수용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행은 그러면서도 노 대통령이
국민앞에 야당 당사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지켜지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인태 수석은 박 대행의 이같은 입장을
노 대통령에게 전달해 회동 일시를
다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중으로 노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 당사를 방문해
여야 영수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