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타이완 동부 화롄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건물이 무너지는 등 지진 피해도 속출하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은 화롄 시에 있는 10층짜리 마샬 호텔이 무너져 매몰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도로와 교량이 파손되고 건물이 기울었으며, 여러 지역에서 전기가 끊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신속한 구호작업을 위해 내각과 관계 장관들에게 비상 시스템을 가동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만은 지금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