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사에 대한 기피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서울대 박사과정 신입생 등록률이 정원의 70%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에 따르면
2003학년도 박사과정 정시모집에 합격한 801명 가운데
62명이 등록을 포기해 당초 선발예정이던
천 124명의 71% 밖에 채우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서울대는 박사과정 전기모집 정원 천 124명가운데
960명이 지원해 2년 연속 미달사태가 발생하자
개교이래 처음으로 박사과정 정원을 37명 감축했습니다.

서울대 박사과정에 합격해놓고서도
등록을 하지 않은 이탈자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과 취업 등으로
진로를 바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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