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오늘 도쿄 총리 관저에서 회담을 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도록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세를 비롯해 엄중함이 증가하는 동아시아의 안전보장 환경을 둘러싸고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양국의 협력과 (일본인의 북한)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일본과 한국에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북한에 대한 엄격한 제재 조처를 굳건하게 관철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일본 방문을 마친 후 한국으로 이동해 오는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오찬을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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