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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포교에 앞장서온 조계종 국제포교사회와 고려대학교 불자교우회가 우리 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특히 불교 미디어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는 BBS 불교방송이 두 단체의 국제교류 활동을 적극 돕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근로자들에게 한국 불교를 알리는데 앞장서온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민족사학 고려대 출신 불자들의 모임인 고려대학교 불자교우회.

두 단체가 우리 불교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국제포교사회와 고대 불자교우회는 오늘 서울 종로 전법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박홍우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회장: 고대 불자교우회에서도 우리 국제포교사회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이 기회를 통해 조금 넓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활동에도 많이 참여해주시고 또 고대 불자교우회의 회원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우리 국제포교사회의 회원이 돼서 함께 국제 포교활동을 해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국제포교사회가 외부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국제포교사 회원들은 우선 고려대 불자교우회가 추진 중인 일본 와세다대학 불교청년회와의 교류를 위한 통역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1월 BBS 불교방송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대 불자교우회는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포교사들의 활동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최평규 고려대학교불자교우회 회장: 어느 나라 행사를 하던 국제포교사하고 손만 잡으면 다 해결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또 국제 포교사회도 우리 회장님께서 박 회장님께서 지난번 독일에도 포교를 위해 인력을 좀 파견도 했다고 그래서 일본도 이제 연결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고, 또 일본하고 우리가 같이 공동으로 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도 있습니다.]

다양한 불교문화 콘텐츠 제작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BBS 불교방송도 부처님 사상을 전 세계에 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면서 두 단체의 국제 교류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상신 BBS 사장은 불교 미디어의 글로벌화를 위한 국제포교사회와의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고려대학교불자교우회 고문): 오늘 이 두 기관의 MOU가 저희 BBS 불교방송의 MOU와 함께 이어진다면 이 세 기관이 협력하면 우리 불교 포교하는데 정말 효율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국제포교사회와 함께 저희 BBS 불교방송이 글로벌미디어로 가는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제포교사회는 특히 미디어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BBS 불교방송의 역할론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박홍우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회장: 앞으로 이제 그런 활동의 경우에도 BBS 불교방송에서도 참여를 함으로 인해가지고 우리 국제포교사회의 활동을 우리 국내에 있는 불자들에게 조금 적극적으로 알리면 불교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재가 단체들간의 다양한 협력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김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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