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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불교국가인 스리랑카가 독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대구에서 열었습니다.

국가적 기념행사를 지방에서 연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양국은 행사를 함께하며 우호를 다지고, 친선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대구BBS 정한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동서 교역의 관문이자 세계적인 실론티의 고장.

인도양의 보석으로 불리는 스리랑카가 지역으로는 최초로 대구에서 독립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입춘이었던 지난 4일, 대구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과 국제불교교류단체 ‘함께하는 세상’의 은장권 이사장 등 700여명이 참석해 스리랑카의 독립을 축하했습니다.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대사는 이 자리에서 다방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한국정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서트/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지난 11월,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의 공식 방문 후,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깊어졌음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는 천여명의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터를 잡고 살고 있다‘며, ‘양국간 우호증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서트/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 행사가 양국의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도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사스러운 70주년 독립기념일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스리랑카는 다종교 국가이지만 인구의 70%가 불교를 믿는 대표적 불교국가입니다.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은 2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불교를 매개로 정서적 공감대를 이어온 양국이 앞으로도 상생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를 발원했습니다.

인서트/ 효광스님/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스리랑카 대한민국이 더 멀리 더 높게 상생의 그런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민간에서 스리랑카와의 교류에 헌신적인 노력을 펼쳐온 국제 불교교류단체 ‘함께하는 세상’은 이번 행사가 교류 확대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인서트/은장권/‘함께하는 세상’ 이사장/ 친선교류를 발전시키고, 관계증진에 저희 함께하는 세상은 스리랑카 모든분들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세상’은 해외의료봉사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법회 등을 전개하며 민간 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리랑카 대통령의 독립기념 메시지가 낭독되고, 양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민간차원의 교류도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BBS NEWS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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