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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지구촌의 축제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 예술 행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올림픽이 먼저 막을 올렸습니다.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 하는 평창 문화 올림픽은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까지 강원도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평창 동계 올림픽의 정식 개막에 앞서 문화 올림픽이 개막돼 4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평창 문화 올림픽 개막 축제인 ‘잔칫날’은 어제 강릉 원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펼쳐져 평창 문화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전통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음악과 춤, 예술 공연 등이 밤늦게까지 이어지면서 축제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관객들은 행사장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즐길 거리와 볼거리,먹거리의 향연을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강릉 단오제를 소재로 만들어진 테마 공연 천년항은 평화의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강릉시 경포호수에서는 호수 안에 대형 인공 달을 설치하고 레이저와 영상쇼를 펼치는 라이트아트 쇼 '달빛 호수' 행사가 열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는 강원 국제 비엔날레가 개막돼 23개 나라, 58개 팀의 작품들이 또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권과 난민,평화 등 전세계의 다양한 문제들을 페인팅과 조각,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 등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강릉 경포 해변에서는 국내외 작가들의 설치 미술 작품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이 개막돼 25일까지 계속됩니다.

파이어 아트 페스타 개막 공연이 펼쳐진 경포 해변은 거대한 조각공원이자 야외 미술관으로 변했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아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홍천 여래사 주지이자 만다라 화가로 잘 알려진 동휘 스님 등도 설치 미술 작품 제작에 참여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평창 문화 올림픽은 패럴림픽이 끝나는 다음달 18일까지 44일간 강원도 일대에서 계속됩니다.

이 기간 동안 강릉과 평창,정선 등 강원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이 펼쳐져 선수와 관람객들은 날마나 문화 축제를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최문순 강원 도지사는 이번 평창 올림픽을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종합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각종 문화 예술 공연이라든지 교통 숙박 모든 점들에 대해서 마지막 미세한 부분들만 조정해서 세계적인 축제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평창 문화 올림픽.

눈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의 축제 열기를 고조시키고 개최지인 강원도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편집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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