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3/7 저녁 7시 리포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군사행동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또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다자간 압력을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설을 통해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며
군사행동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구체적인 군사행동 돌입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그동안 무기개발과
테러리스트 은신처 제공 등 기만적 행동을 해왔다며
이라크 무장해제는 세계적인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안보리 새 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찬성표가 얼마나 나올지에 관계없이
표결처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핵개발이 이익될 게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겠다고 밝히고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과 함께
북한에 다자적인 압력을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는 기본적으로 지역문제로
많은 국가들이 북한의 핵개발에 이해관계가 걸려있다며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다자간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해 미중정상회담 때
한반도의 핵무기 존재가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상기시켰습니다.)))

이와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오늘 부시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다자간 압력이 필요하다고 한데 대해
이는 미국이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에따라
정부는 북한이 다자간 대화의 틀 속에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의 미국방문을
체니 미국 부통령의 방한 전인 이달 말로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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