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양기대 광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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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출연 : 양기대 광명시장

ㅁ진행 : 전영신 기자

 

[인터뷰 내용]

▶전영신: 경기도의 기적을 만들겠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얼마 전에 이 시간을 통해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죠. 오늘보다 구체화 된 청사진을 갖고 다시 아침저널을 찾아주셨습니다. 화제의 인터뷰에서 만나보죠. 양기대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양기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영신: 힘찬 목소리 아주 좋습니다. 

▷양기대: 네, 이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영신: 경기도지사 출마하셨는데 경기도지사는 왜 양기대여야 합니까? 

▷양기대: 우선 제가 지난 1월 25일 여권의 경기도지사 후보군 중에서 최초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경기도, 서울보다 크고 인구도 많은데 늘 서울의 변방으로 인식 돼 왔고 또 대중교통 문제 등 어려움이 많은데요. 저는 전형적인 베드타운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로 바꿔 온 그런 성과가 있고 역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경기도에 여러가지 낡은 족쇄를 좀 과감히 풀고 도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그런 기적을 일궈보고 싶습니다. 또 한 가지는요. 이제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분권 시대 아닙니까? 그래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일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신장시키고 또 성과를 낸 리더십 저 양기대가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경기도지사가 더 이상 단순 의원이나 장관이나 대권후보 등 명망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저같이 정말 도전하고 또 실천하는 그런 사람이 가는 게 시대의 흐름에도 맞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사실 경기도지사는 자유한국당의 남경필 현직 도지사가 기반을 그동안 닦아 왔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후보 경쟁이 뜨겁죠.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해철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이재명 성남시장도 지지율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어려운 경쟁 아닙니까? 

▷양기대: 네, 저는 도전의 DNA 성공의 DNA가 있어서 크게 신경은 안 쓰고 있습니다마는요. 

▶전영신: DNA 자체에 그런 게 있으시군요?  

▷양기대: 그렇습니다. 그런데 좀 아쉽고 저 스스로도 안타까운 건 지난 8년 동안 일만 죽도록 하다 보니까 저를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습니다. 또 당내 조직할 그런 겨를도 없었고요. 그러나 제가 그동안 해 왔던 검증된 성과와 미래 비전 이걸로 승부한다면 반드시 성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당원들과 도민들께서 양기대가 누군지 알기 시작하면 판세가 요동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TV 인지도나 조직력은 저에게 민심이 다가온다면 충분히 극복할 자신이 있습니다. 

▶전영신: 거의 모든 도지사 출마 예상자들하고 이 시간에 인터뷰를 했습니다마는 도지사에 대한 열망, 열정은 아마 1등이신 듯합니다. 

▷양기대: 네, 그렇습니다. 

▶전영신: 그런데요. 열정만 갖고 되는 것이냐. 조직력, 인지도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양기대: 그래서 이제요. 저는 일단은 도민들이 저를 알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사람이 그래도 도전을 한 번 맡아봤으면 좋겠다 라는 그런 공감대가 확산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제가 그동안 해 왔던 여러 가지 성과와 실천력, 이것은 누구나 다 아는 거 아니겠습니까? 일례로 40년 버려진 폐광을 1년에 140만 명이 오고, 일자리도 500개를 만든 그런 신화도 써 봤고요. 또 허허벌판이던 KTX 역세권에 광명 역세권에 이케아, 코스트코, 도심공항 터미널도 유치해서 상전벽해를 만들었고 또 그것만 한 게 아니라 대형 유통기업이 오면서 중소상인 간 상생도 제가 이뤄냈습니다. 요즘은 이제 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유라시아 대륙철도 프로젝트도 잘 진행되고 있는데요. 광명에서 개성을 거쳐서 파리까지 가는 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프로젝트. 처음에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시 경영의 혁신적인 성과와 미래 비전 이런 것들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도덕성 검증 등에서 자신 있고 저는 무엇보다도 중도와 보수층에 대한 표 확장성도 저의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도덕성 검증 부분에 자신있다고 하셨는데 이재명 시장이나 전해철 의원에게는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양기대: 일단은 저부터 철저히 검증을 받아야죠. 

▶전영신: 이재명 성남시장이요. 판교 신도시 택지 개발을 통해서 이익을 낸 1,800억 원을 내년부터 시민들에게 현금 배당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성남시민 한 명당 18만 원 정도가 지역 상품권으로 돌아간다고 하는데 시민들의 반응은 일단 뜨겁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노린 표퓰리즘이다 이런 논란이 있는데 양 시장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양기대: 저는 그 점에 대해서는 좀 아쉽게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설령 그런 개발 이익이 많이 있으면 그것을 그 도시에 가장 긴요한 곳에 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육, 교육, 일자리 이렇게 가장 중요한 곳에 또 시민들이나 도민들이 절박한 곳에 써야지. 나눠주는 게 저는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저같은 경우는 우리가 지난 2010년에 제가 239억 원의 부채를 넘겨 받았는데 그동안 광명동굴 수입금 200억 하고 또 이케아 등 기업 유치 등으로 인한 수입으로 인해서 지난해 빚을 다 갚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여력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무상 교복도 실시하고 또 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도 하고 있고, 또 미래 세대를 위해서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돈 벌어서 의미 있는 복지를 하고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니까 다들 좋아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차별화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제가 조금, 제가 어느 쪽 대변인은 아닙니다만 말씀을 드리자면 그러니까 이재명 성남시장 입장은 채무 제로다. 성남시도 그리고 투자할 거 다하고 남은 돈 서민들에게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는 거고, 말씀 하신대로 복지 시설 투자라든지 어떤 그런 분야의 투자는 사실 지속성이 있어야 되는데 이거는 지금 택지개발을 통해서 얻어진 일시적인 수입이기 때문에 복지 쪽에 투자하기에는 좀 불안정하다 이런 이유를 대더라고요. 

▷양기대: 그런데요. 그런 돈의 여력이 있으면 그것을 계획을 세워서 단기적, 중기적 그런 계획을 세워서 앞으로 시정을 미리 제왕적으로 하는 게 필요한 거지. 돈을 생겼다고 그래서 그냥 다 쓰고, 또 돈이 없으면 못 쓰고 이런 것은 단경(?)이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30여 개의 시군이 경기도에 있는데 어느 한 도시가 여러 면에서 조건이 좋아서 재정 여력이 있다고 그래서 마치 30여 개 시군이 전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이 얘기하는 것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양 시장님도 시정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운하실 테지만 또 시정과 도정은 다르지 않습니까? 인구수 1,300만 규모의 경기도는 지역마다 또 이해관계도 다르고요. 

▷양기대: 저는 그래서요. 지금의 앞으로 선출될 경기도 지사는 과거와 같이 힘 있고 군림하는 지사가 아니라 30여 개의 시군을 조정하고 또 협치를 하고 또 상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그런 상생의 그런 기적을 써 봤는데 그래서 앞으로 이 30여 개의 시군에 대한 현안들을 전부 다 조정하고 협의하면서 잘하는 장점들을 더 북돋아주고 좀 어렵고 힘든 것들은 경기도가 과감히 지원하고 밀어주는 이런 것을 통해서 고루 잘사는 그런 경기도를 만들고 또 이제 서울이나 다른 광역단체하고의 상생, 또 정부하고의 상생 이런 것들을 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지. 갈등하고 서로 반목하면서 나만 잘 사는 그런 도정은 저는 이제는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광명시장 3선 기회가 있으시잖아요. 그런데 다소 좀 무모해보이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이유가 당선보다는 중앙정치로 무대를 옮기는 과정으로 삼기 위해서가 아니냐 이런 시각에 대해선 뭐라고 이야기하시겠습니까? 

▷양기대: 이미 저는 1월 25일에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면서 광명시장 3선은 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약에 3선이나 국회의원이나 이렇게 조금 그런 길을 간다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무모하게 그런 인식이 되는 경기도지사에는 출마를 안 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국회의원 그런 권력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의 그런 역량과 성과를 가지고 미래 비전을 가지고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꿔서 제대로 된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또 남북이 화해하고 또 평화를 얻는 그런 시대에 기여하겠다는 그런 절박감, 절실함 때문에 제가 출마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전영신: 경기도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그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구상해 놓은 정책들이 있으십니까? 

▷양기대:  저는 우선 첫째는 도민의 삶을 좀 획기적으로 바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경기도와 서울과의 그런 대중교통 문제가 있는데 이것도 광역버스 체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미흡한 것이 많고요. 또 수도권 규제 문제 또 미세먼지 등 이런 여러 가지 도민의 직접적인 생명이나 안전에 대한 문제 이런 것들을 일을 해 본 제가 한 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동안에 이 경기도가 16년간 자유한국당 계열 도지사들이 나오면서 다들 대권으로 가는 디딤돌로 여겼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도정이 소홀하고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해본 경험으로써 엉덩이 다 붙이고 앉아서 한 8년 제대로 한 번 일해서 경기도를 확 한 번 바꾸고 싶은 그런 계획들을 좀 짜 왔고요. 또 앞으로의 청년들의 실업 문제, 창업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제가 청년 도전기금을 조성을 해서 매년 1천 억 이상을 조성해서 정말 도전을 위한 그런 프로젝트가 있고 의식이 있는 젊은이들한테 기회를 확 열어주는 그런 청년 대책도 한 번 실행해 보고 싶습니다. 

▶전영신: 네, 이미 재선의 계획까지 세우고 계시는 군요. 

▷양기대: 네, 그렇습니다. 

▶전영신: 9386님께서 양기대 시장님 또 나오셨네요. 왠지 나오시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양기대 파이팅 하셨고요. 0736님 광명 양기대 시장님, 경기도지사 도전에 박수 보냅니다 이렇게 응원 문자들 들어오고 있습니다. 끝으로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시면 어떤 도지사가 되고 싶으신지요? 

▷양기대: 늘 말씀드리지만요. 저는 상생과 변혁을 하는 그런 도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우선은 경기도 30여 개의 시군이 전체적으로 고루 의미 있는 그런 도정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또 한 가지는 변혁이라는 게 뭐냐하면요. 변화와 혁신인데 혁신만 갖고는 안 됩니다. 그 변화에 큰 방향을 제시해서 특히 우리 경기도가 또 남북 대치 상황에서 접경지역이 많지 않습니까? 그것을 오히려 역으로 잘 활용해서 남북 화해시대의 중심이 되는 그런 경기도도 만들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이 정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서 문재인 정부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여도 해 보고 싶은 그런 열망이 있습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양기대 광명시장의 무한도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양기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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