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의 이라크전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오늘
미국의 이라크 전쟁 중단과
우리 정부의 파병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스님들은 성명서에서
전쟁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전쟁을 통해 평화와 행복이 실현됐다는 근거는
인류역사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스님들은 또
악업은 또 다른 악업을 낳을 뿐이라며
힘에 의해 세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하고
우리 정부도 어떤 형태로든 이번 전쟁에
간여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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