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염태영 수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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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염태영 수원시장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이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 선수들의 합류로 인해서 기존에 같이 훈련을 해 왔던 일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된 점은 당사자들뿐 아니라 국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었죠. 이런 가운데 다소 위로가 됐던 소식은 수원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인데요. 오늘 염태영 수원시장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 보죠. 염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염태영: 안녕하세요? 수원시장 염태영입니다. 
 
▶전영신: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이 국내 최초죠? 
 
▷염태영: 네, 맞습니다. 
 
▶전영신: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하게 된 배경부터 좀 이야기해 주시죠. 
 
▷염태영: 우리나라 시각으로 지난주 토요일 밤 그러니까 1월 20일 밤 스위스의 IOC의 로잔 회의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이 협의 됐습니다. 우리 올림픽이라는 게 평화정신을 갖고 하는 거잖아요. 
 
▶전영신: 그렇죠. 
 
▷염태영: 그래서 남북 단일팀의 평화 유산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이렇게 평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도 기원하고 또 평화 유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염원을 담아서 2년 후에 건립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복합체육시설이 있는데 여기에 여자 아이스하키 팀을 창단하겠다 하는 결정을 하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동안 여자 아이스하키 팀은 비인기 종목의 열악한 환경을 감내하면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또 여자 아이스하키 저변을 확대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영신: 그러면 지금 이제 수원에는 아이스링크가 없기 때문에 복합시설에 체육 복합시설에 2년 후에 아이스링크장이 완공이 되면 그때 이제 창단을 하신다는 말씀이십니까? 
 
▷염태영: 아니요. 창단은 올해하고요. 이제 선수들이 훈련하는 곳이 실제로 그때면 생긴다는 얘기이고요. 
 
▶전영신: 그렇군요. 
 
▷염태영: 지금 이제 우리 수원에는 광교 신도시에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복합체육시설이 있는데 그 안에는 아이스링크장, 체육관, 수영장 이런 곳이 들어갑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염태영: 그러니까 지금 만들겠다고 한 게 아니라 이미 그것은 시작해 놓은 일이었고요. 거기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팀들이 훈련을 하게 되고 홈그라운드로 사용을 할 수 있다는 뜻이죠. 
 
▶전영신: 그렇군요. 그동안은 국내에 실업팀이 없어서 선수들이 각자 생업에 종사하다가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소집이 돼서 단기간 이렇게 훈련을 하고 출전했다고 하죠? 
 
▷염태영: 네, 맞습니다. 
 
▶전영신: 그러면 어려움이 굉장히 많았겠어요? 
 
▷염태영: 지금 여자 아이스하키 팀을 보면 실업팀 하나도 없습니다. 초·중·고·대학교 팀도 하나도 없습니다. 오로지 한국에 있는 것은 국가대표 팀만 있습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이 끝나면 대부분 선수들이 돌아갈 곳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간절한 소망과 애환은 실업팀 창단이다 그것은 우리 선수 모두의 꿈이자 희망이다 이렇게 늘 밝혀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로서는 이렇게 어려운 처지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께 실업팀을 창단하고 훈련장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고요. 우리 시는 이미 14개의 실업팀을 갖고 있는데 대부분이 비인기종목입니다. 그래서 공공기관이라든지 지방자치단체가 할 일이 이렇게 올림픽이라든지 국가 선양만을 위해서 피땀 흘린 우리 선수들이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그러면 이번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뿐 아니라 선수단에서 훈련을 받다가 이제 북한 선수들이 3명이 포함이 되면서 밀려난 선수들도 있잖아요? 그러면 그 선수들까지 수원시청 소속이 되는 겁니까? 
 
▷염태영: 지금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23명인데 23명 전원이 우리 수원시청에 합류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고요. 그 중에 개별 사정으로 본인이 합류하기 어려운 선수도 혹시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우리로서는 어떤 경우든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서 협회라든지 선수단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고요. 지금 한 가지 분명히 하면 이번에 IOC 로잔 회의에서 결정된 것은 우리 여자 선수들 23명의 TO가 준 게 아닙니다. 거기에 23명 그대로 하고 거기에다가 북한 선수 12명을 더 덧붙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출전의 꿈이 근본적으로 원천적으로 차단된 경우는 없습니다. 그것은 바뀐 사정이고요. 처음에 그렇게 될지 모르겠다는 우려를 했지만 그렇지는 않았고 단지 이제 그 중에 출전 시간이 좀 줄 수는 있는데 선수들이 워낙 격한 운동이라 1분 내의 식으로 계속 바꿔가서 새로운 선수들이 투입되는 것을 실정을 보면 사실은 그런 경우도 우리는 엄청난 특혜를 받고 선수단을 구성한 것을 IOC가 인정해 줬다. 별도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예외로 인정해 준 거거든요. 그래서 선수들이 그런 부분은 상당히 이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영신: 선수들도 직접 만나 보셨죠? 
 
▷염태영: 네, 맞습니다. 
 
▶전영신: 선수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실업팀 창단에 대해서? 
 
▷염태영: 지난 화요일 23일 오후에 오전에 이제 기자회견으로 팀 창단 의견을 저희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히고 오후에 충북 진천에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서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만났습니다. 고된 훈련을 마친 선수들에게 직접 우리 실업팀 창단 의견을 전했고요. 이 선수단들은 환호성과 함께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빙판을 내려치는 아이스하키 스타일 박수라고 그러더라고요. 환영했습니다. 
 
▶전영신: 그런 환영의 박수를 받으셨군요. 
 
▷염태영: 그 자리에서 저와 우리 시의회 의장께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전부 사인한 국가대표 유니폼을 저희에게 기념으로 줬습니다. 그리고 너무 기뻐하면서 자기들이 10년 전부터 꿔왔던 꿈이 현실이 되는 첫 실업팀이 생겼던 기분이 좋다면서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전영신: 그러면 이제 실업팀이 잘 창단이 되기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해야 될 일들이 좀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으로 준비하실 일들 어떤 부분들이 있습니까? 
 
▷염태영: 지금 우선은 원래 우리가 추진하고 있었던 아이스링크장 수원 복합체육시설 안에 있기 때문에 복합체육시설이 2020년 10월에 완공목표로 있는데 지금 차질 없이 잘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고요. 그 예산은 광교개발수익금 갖고 하기 때문에 전혀 예산 확보에는 문제가 없고요. 그리고 그것은 안정적으로 이미 배정이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2년 후에는 복합체육시설이 완공되면 그것을 홈그라운드로 쓰고 훈련장으로 쓰면 된다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창단시에는 소요 예산이 20억 원 들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인건비, 훈련비, 선수촌 리모델링비 그 외에도 링크 사용료라든지 차량 훈련용품 등이 있고요. 창단 이후가 되면 매년 12억 안팎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은 우리 시가 현재 실업팀 14개 팀을 운영하면서 쓰는 전체 예산의 10% 정도니까 큰 비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것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라든지 대한아이스하키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후원과 협조를 해 주기로 했습니다. 창단 2년 동안의 훈련장 배정과 초기투자 또 각종 체육시설 건립에 따른 국가지원 예산 또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이런 기본 인프라 구축에 따른 여러 가지 예산이라든지 정책적 지원을 하기로 했으니까 우리 수원시로서는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가운데 지자체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그런 창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일단 중앙정부에서 재정보존을 해 주더라도 좀 지원을 해 주더라도 사실 이렇게 실업팀 창단 얘기가 나오게 된 게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면서 여자 아이스하키 팀 사기가 저하되는 게 아니냐 이래서 이런 어떤 걱정스러운 국민여론이 들끓으면서 그러면 이 선수들의 올림픽 이후에라도 제대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업팀을 창단해 주자 이런 여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염태영: 네, 그것이 가장 크게 작용을 했죠. 
 
▶전영신: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게 정부가 부담해야 될 부분을 지자체에 전가하는 게 아니냐 사실 이런 시각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염태영: 정부가 해야 될 일은 국가대표팀에 대한 지원이죠.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을 국가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요. 
 
▶전영신: 그런 부분 어떤 대책, 후속대책 마련을 좀 정부가 나서서 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의견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염태영: 이제까지 여자 핸드볼 팀을 포함해서 우생순의 신화들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국가가 근본적으로 앞으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고요. 그렇더라도 그런 것을 실제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비인기 종목인 경우는 대부분 지방자치 단체들이 해 왔습니다. 지방자치 단체들과 각 기업들이 이런 부분들을 나눠서 하면 좋겠다 싶고요. 우리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투자가 아니라 이미 아이스링크장을 짓고 있는 추진 중이었기 때문에 우리 시가 그런 것을 담당한 것이. 
 
▶전영신: 크게 부담은 아닌. 
 
▷염태영: 네, 또 적절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전영신: 그렇죠. 또 체육복합시설에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와서 훈련을 하는 것도 수원시 입장에서는 득이 되면 득이 됐지 안 되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그런 생각도 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염태영: 네, 맞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이제 사실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또 염 시장께서 3선 도전에 나섰기로 하셨기 때문에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수원시 의회 야당 소속 시의원들이 급조된 6월 지방선거용이다 정부 차원에서 해야 될 아이스하키팀 창단을 왜 수원시가 책임져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이렇게 반대하고 있다면서요? 
 
▷염태영: 네, 그런 의원님들의 지적은 나름대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수원시는 스포츠 메카입니다. 현재에도 정부에서도 가장 많은 14개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고요. 이 수원시청 직장 운동 경기부가 하계 스포츠 종목만 있습니다. 동계 스포츠 종목이 이번에 아이스링크장 짓는 것을 계기로 우리 시도 동계 스포츠종목을 육성해야 하고 창단해야 된다는 것이 그동안의 수원시 체육계의 숙원이었습니다. 이런 실정이었던데다가 또 복합체육시설 건립도 앞두고 있고 또 별안간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이런 안타까운 사정이 전해졌고 그리고 이것을 기왕 한다고 하면 올림픽 경기 전에 결정을 해서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팀 사기도 올려주고 이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런 입장을 갖고 의원님께 최대한을 이해와 설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영신: 만약에 야당의 시의원들이 실업팀 창단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식으로 반대를 하고 나서면 그러면 창단이 좀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겁니까? 
 
▷염태영: 그런 것은 사실은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밝힐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수원시 의회에 저는 기자회견으로 창단 입장을 밝히기 전날 의장단께 그 자리에는 의장님, 부의장님 각 상임위원장님. 여야가 물론 다 같이 있었죠. 그 자리에서 이런 우리 시청단의 배경과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협의를 마쳤고요. 적극적인 여야 협조를 구했습니다. 특히 소관 상임위원회에도 의원님께 이런 의미 또 선수단의 염원 이런 것을 사전 설명에서 이해와 협조를 구하도록 했고요. 그리고 여자 아이스하키 팀을 창단해서 운영한다면 우리 수원시의 스포츠 의 메카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이 정도 비용 갖고 그렇게 크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이해를 구할 겁니다. 특히 원래 이번 발표에서도 얘기했지만 올 상반기 중에는 추경편성 의회가 없습니다. 예정 돼 있지 않기 때문에 하반기에 하는 거기 때문에 이번 회기에 의원님들이 결정할 것은 아니고요. 다음 의회 구성된 이후에 의원님들이 결정할 사항입니다. 
 
▶전영신: 새로 구성되는 차기 지방의회에서 결정을 하는 군요. 
 
▷염태영: 네, 그래서 저는 그때까지 시간을 갖고 충분히 이해하고 새로 구성되는 원에서는 또 새로운 시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원시를 위상을 높이고 또 최소의 비용으로 하고 그것이 우리 시에 부담이 안 되는데다가 원래부터 동계 스포츠 종목을 창단하려고 그랬는데 국가대표 선수들로만 이루어진 실업팀을 창단한다면 시의 위상이 높아지지 않겠어요? 저는 새로 의원 구성되는 하반기 추경에 하겠다고 했던 거기 때문에 시 의원님들도 지금 예산 문제를 갖고 집권 짚는 것은 시 외의 기본 기능 중에 예산을 꼼꼼히 따져서 써야 한다는 취지로 이렇게 이해를 합니다. 
 
▶전영신: 여자 실업팀이 최초로 창단이 되기 때문에 사실 맞설 상대가 없지 않습니까? 국내 활동이 쉽지 않다는 게 난관이 아닌가 싶은데 아까 말씀하셨듯이 국내 등록 선수로 구성된 초중고 팀도 하나 없는 상황이고 물론 아이스하키 실업 팀도 없는 상황이고 그러니까 함께 겨룰 팀 자체가 없다는 얘기인데 앞으로 그럼 어떻게 활동을 할 계획입니까? 
 
▷염태영: 이런 것이 여자 아이스하키 팀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딱한 사정을 대변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같은 스포츠 메카 도시가 나서야 될 이유이기도 하고요. 현재 대한아이스하키 협회에 소속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유일한 팀입니다. 아마 그런데 이런 사정은 일본이나 중국 주변 국가도 그렇게 많은 팀들이 있는 게 아니어서 지금 남자 아이스하키 팀도 그렇게 한답니다. 주변 국가들과 함께 통합 리그를 벌여서 경기를 한다고 그러는데 우리도 이런 것에서 우리 실업팀이 이런 것을 참가해서 교류나 경기를 치르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요. 또 각 나라들의 국가대표 팀들 초청해서 경기를 해도 국민들의 희망과 또 성원들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구체적인 것은 사실은 우리보다도 대한 아이스하키 협회가 긴밀히 그런 계획을 갖고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 시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이미 합의를 했습니다. 
 
▶전영신: 남북 단일팀 오는 2월 4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통해 첫 실전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본격적인 출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요? 
 
▷염태영: 빙판의 우생순이죠. 비인기 종목이죠. 우리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큰 성원을 보내기 위해서 우리가 응원전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우리 시가 함께 가려고 하고요. 이 분들 우리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투자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들의 희생과 노력이 우리 국민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또 응원으로 극복하고 또 격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영신: 끝으로 이 얘기도 빼 놓을 수가 없을 듯합니다. 수원 출신의 정현 선수가 안타까운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서 페더러 선수에게 기권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는데요. 기쁨이 남 다르시죠? 
 
▷염태영: 우리 수원의 박지성, 김연경을 잇는 또 다른 세계적인 스타가 정현 선수가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상 대단한 쾌거 아닙니까? 
 
▶전영신: 그렇죠. 
 
▷염태영: 우리 정현 선수는 수원 영화 초등학교, 수원 북중, 수원 삼일공고에서 선수로 컸고요. 그 아버님이 삼일공고 감독이나 선생님이셨습니다. 
 
▶전영신: 그러셨군요. 
 
▷염태영: 그리고 현재도 수원에 살고 있고 그래서 130만 수원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뜨거운 성원과 응원을 보냈고요. 우리 단체 응원전도 펼쳤습니다마는 안타깝게 됐죠. 어제 저녁 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우리 시라든지 또 체육회 그리고 삼일공고 모교에서 같이 추종해서 환영도 했습니다. 치료 과정을 보면서 환영 행사도 협의를 할 계획이고요. 우리 수원의 자랑 정현 선수 파이팅입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염태영 수원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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