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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환경을 조화롭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남북한 군축을 통해 나온 군비 감소분을 환경과 경제에 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조승헌 박사는 오늘 오후
환경운동연합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녹색의 주류화를 위하여라는 제하의 심포지엄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조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환경을 위해 경제를 희생해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설득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경제와 환경의 상생은
환경과 평화 만들기라는 구도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경제부문을 훼손하지 않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군축을 통한 군비 감소분을 환경과 경제부문과 연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