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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습니다.

남북한이 함께 참가하는 이번 올림픽에서 불자 선수들을 비롯한 우리 대표 선수들은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면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과 함께 올림픽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세계에 올림픽 운동의 가치를 전하는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정부와 정계,체육계 인사들은 역대 최고의 동계 올림픽을 만들어나가자면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긴장의 한반도에 작게나마 평화의 숨통이 트이고 우리의 앞서가는 기술이 세계에 발신되면 그것이 대한민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국내외의 기대가 높습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한국 스포츠는 우리 국민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감동과 기쁨, 화합을 선사하며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할 수 있다고 하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남북 단일팀 구성으로 피해를 입게 됐다는 논란에 휩싸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대한 위로와 격려도 이어졌습니다.

유성엽/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평화 올림픽 축제 앞에 출전 시간을 양보해야만 하는 우리 선수들을 기억하는 사회, 바로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메달 후보이자 불자 스포스스타인 모태범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자로 나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모태범/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두번째 올림픽,벌써 제가 세 번째 올림픽이라는 게 사실 믿겨지지가 않구요. 또 평창에서 열리기 때문에 조금 긴장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종합 4위 달성을 목표로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특히 모태범 선수를 비롯해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쇼트트랙의 심석희 등 불자 선수들의 활약이 우리 선수단의 성적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림픽 대표 선수단은 결단식에 이어 다음달 1일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대표팀부터 입촌을 시작합니다.

선수단 본단은 다음달 5일 평창으로 출발하고, 8일 오후 5시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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