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수) 이재신 민정수석 취재 내용

▲대통령에게 전화보고했나? 보고할 것이 있어야지. 그리고서는 묵묵부답

▲아시안게임 때 북한 인공기 게양에 대해? 내부적으로 협의를 하는 것 같다. 통일부가 주관되서 유관부처 협의를 하고 일정 범위에서 남북간 협의를 해야 할 것이다. 상호주의가 되야 한다. 우리만 해서 되나. 통일부, 법무부, 외교부등이 합쳐서 협의를 할 것이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국가보안법, 민감한 국민정서, 국제경기규칙상 참가국기 게양 건 등이 있다. 과거 서독에서 뮌헨올림픽 때 사례가 있다. 인공기 게양은 관계부처 회의와 국론통일, 그리고 남북간 협의를 거쳐 이루어질 것이다.

▲장대환 서리의 재산공개에 대해서는? 우리사회의 자본주의 역사도 50년이 됐다. 돈 있다고 적대시해서는 안 된다. 위험한 발상이다. 장 서리의 아버지 장기량씨이고, (즉, 어느 정도 재산이 되고) 처갓집이 부자다. 공직자 재산과 관련해 공직자윤리법에 문제가 있다. 숨김없이 나타난다. 자신이 모르고 적게 신고할 수도 있고, 조사하다 보면 많이 나올 수 있다. (장 서리 재산에 대해서는)여러기관에서 스크린 했다.

▲청와대 사전 스크린과 장 서리의 공개 내용간 차이가 있나? 비슷하거나 같을 것이다. 장상 서리처럼 위장전입이라든가 등의 실정법 위반 여부가 문제가 되지 않겠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답변하겠지. 나쁜 짓이나 불법행위를 했으면 몰라도, (재산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청문회가 뒷걸음치는 것이다. 재산이 많다고 해서 사회가 시끄러워서는 안 된다.

▲장서리 검증과정에서 문제되는 대목은 있었나? 없었다.

▲강남에 아파트 2채가 있는데, 장 서리가 총리가 있는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겠는가? 별다른 답변 없음.

▲한나라당에서 병역비리의혹(병풍) 지휘를 청와대가 한다는데? 검찰이 대통령 아들도 구속시켰다. 검찰이 알아서 할 것이다. (박영관 검사의 경우도)한 두사람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보고 있는데 (의도된 편파 수사를 하겠는가)

▲주민등록번호 잘못 기재됐다는데? 누가 어디서(오이밭에서) 갓끈을 매지 말라고 하던데, 잘못 얘기하면(안된다).

▲김도술 성문분석에 착수했나? 착수했겠지.

▲김도술이 검찰 조사와 관련해 네고(협상)을 할 수 있나? 미국에는 그런 것이 있다. 그런데, 검찰의 재량권 남용으로 말이 많다. 관련 연구도 많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특검사회가 되어서 미주알 고주알 다 캔다. 내사를 많이 한다면, 이 정권은 물론 다음 정권도 골치 아플 것이다.

▲대통령 건강은 어떤가? 목소리는 (정상으로)돌아왔어.

▲대통령에게 전화보고를 했나? 어제 국무회의 때 보니까. 기력도 좋고 쉬면 괜찮을 것이다. (전화보고여부에 대해서는 끝내 말을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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