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으로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에게 모레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로 예정됐던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이 전 의원에게 오는 2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의원에게 오늘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이 전 의원 측은 준비 부족과 자택 압수수색에 대한 충격, 건강문제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소환을 모레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억대 자금을 직접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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