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곳곳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아침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7시 현재 관서 지점을 기준으로 서울 영하 15.9도, 인천 영하 15.1도 등으로 올겨울 최저기온이 가장 낮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 기준으로는 기온이 더 내려가 강원 인제가 영하 27.4도, 전북 무주 영하 25.7도 등 곳곳에서 영하 20도를 밑돌았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기온이 매우 낮아졌다"며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져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시각 현재 제주 5.0㎝, 성산 6.5㎝, 어리목 19.3㎝ 등의 적설량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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