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 오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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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이 이제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남북 선수단이 함께 입장하는 개회식과 폐회식은 어떻게 펼쳐지는지, 선수단 수송 대책과 문화 프로그램 등 올림픽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평창에서 전경윤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를 치르기 위한 준비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북한의 참가로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막식과 폐회식 등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국내외 언론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을 문화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희범/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

[서울 올림픽 대회가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평창 대회는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한류를 바탕으로 문화 강국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전파하는 이런 자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음달 9일 개막식은 전통과 현대 문화가 함께 하는 조화와 융합을 핵심 콘셉으로 한국 문화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여기에다 한국인의 열정을 보여주고 북한의 참가와 함께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송승환/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조화와 융합이라는 그런 인사이드 컨셉을 가지고 한국인의 열정과 전세계인에게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것이 이번 동계 올림픽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의 주제이자 메시지입니다.]

이번 개막식은 세계인을 맞이하는 종소리가 세상을 하얀 얼음으로 만들면서 시작되고, 다섯명의 아이가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시작하는 장면을 연출하게 됩니다.

개막식에서는 남북한간의 조율에 따라 북한 태권도 시범단 등의 공연 등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폐회식은 인류의 도전 정신을 되새기면서 평창 올림픽을 통해 새로운 비상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개폐회식을 찾는 관람객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조직위는 올림픽플라자 2∼3층 관람석 사이에 바람을 막아줄 방풍막을 설치했고 관람객들에게는 무릎담요와 핫팩, 방한모자 등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평창을 찾을 국내외 관람객들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한 KTX 등 교통 대책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구촌의 스포츠축제,평창 동계올림픽은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9일 전 세계인들과 함께 할 개막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창 알펜시아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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