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의 인연, 역사로 만나다', 한중연사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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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체계, 사드 때문에 한중 관계가 예전 같지는 않은 데요,

사단법인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양국 역사 속 우호인물 20명의 이야기를 한글과 중문으로 엮어 출판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출판기념회장을 김연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역사 속 우호인물 21명의 이야기를 한글과 중문으로 엮은 책 '한중의 인연, 역사로 만나다', 한중연사가 출판됐습니다.

'한중연사'에는 신라출신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불법을 펼쳤던 김교각 스님과 중국 문인 완원과 우의를 나눈 추사 김정희 등이 나옵니다.

또 유교와 불교 경전을 들고 신라 스님들과 교유한 중국의 관휴 스님 등 양국의 오랜 역사 속에서 불교는 문화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책은 한중 양국의 교류사에 인물의 생애와 주요 활동상까지 다루고 있고, 사진과 그림, 역사적 자료도 실어 이해를 도왔습니다.  

장일규 / 동국대학교 연구교수

[한중연사, 중한연사는 한중 두 나라의 교류, 특히 문화교류에 기여한 인물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활동이 한중교류에 미친 영향 등을 알리고 나아가 두 나라의 교류가 앞으로도 줄곧 발전하기를 희망하는 뜻도 담았습니다.]

한중연사를 출간한 사단법인 한중문화우호협회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며 여러 문화행사를 기획해 양국 간 문화 이해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해마다 ‘한중연 문화축제’와 ‘한중 꿈나무교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양국의 우호증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취환 /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한중연사는 한중교수 집필진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땀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앞으로 15년도 여러분과 함께 한중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에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책의 집필에는, 동국대학교 장일규 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박용진 교수를 포함해 중국 장춘사범대학교 리우시타오 교수 등 양국 역사학자 17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출판기념회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진옌광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한중문화우호협회는 앞으로 양국의 문화교류에 앞장선 보다 많은 이들의 사연을 발굴해
‘인물로 본 한중연사’를 시리즈로 간행할 예정입니다.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BBS NEWS 김연교입니다.

영상취재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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