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계종 포교원 신년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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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신행혁신으로 불교의 미래를 열겠다”고 천명했습니다.

특히 포교원은 올해 총무원, 교육원과의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불교성전과 불교사회교리서 편찬을 종단차원에서 추진합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잡니다.

 

조계종 포교원이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신행혁신운동’을 사부대중과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붓다로 살자를 중앙에서 지역으로, 사찰에서 마을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중장년에서 미래세대로 확대해 불교의 내일을 꽃피우겠노라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기자회견문과 구체적인 사업 발표에 앞서 불자인구 감소, 특히 서울경기 지역 청소년 불자 급감에 대해 참회의 뜻을 먼저 표했습니다.

지홍 스님은 불자감소 대해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에 대한 참회가 바로 주인으로 사는 길 ‘붓다로 살자’ 라고 역설했습니다.

[지홍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종단이 당연히 책임감을 느끼고 주인으로서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붓다로 살자는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주인의 자세를 회피하지 않는 것입니다. 포교원은 포교에 관한 종단 최고 종무기관이기에 포교에 관한 최종적인 책임은 포교원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포교원은 올해 지역포교 활성화와 포교 콘텐츠 개발 및 보급 등 7대 주요과제를 제시했는데, 이 가운데 특히, 불교성전과 불교사회교리서 편찬 추진이 주목됩니다.

불자와 국민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제시하는 원전을 종단차원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겠다며, 특히 불교사회교리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사회의 관점에서 담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찬은 4개년 사업으로 총무원, 교육원은 물론 중앙종회와 교구본사 등의 협력이 요구됩니다.

[지홍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총무원장스님을 중심으로 교육원, 포교원, 중앙종회, 교구본사 등이 참여하는 ‘(가칭) 불교성전 및 불교사회교리서 편찬위원회’를 종단 차원에서 구성하고, 4개년 사업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94년 종단 개혁 이후 별원으로서의 포교원이 이제 안정적 위치를 확보한 만큼 이제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확대에 올해 포교행정의 방점을 찍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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