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최근 자유한국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평창 동계올림픽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비판과 관련해 "평창올림픽을 색깔론 올림픽으로 만드는 '내로남불'식 억지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2011년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도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북단일팀 구성을 추진했었다”며 “자유한국당이 하면 평화올림픽이고 문재인 정부가 하면 아니란 말인가”라고 자유한국당의 색깔론 공세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평창올림픽은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넘어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자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변질되고 있으며 위장평화 올림픽이고, 현송월 모시기 등에 열중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