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에서의 스키선수 공동훈련 현장을 점검할 우리측 선발대가 오늘 금강산으로 떠납니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단장을 맡아 12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오늘 오전 9시30분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한 뒤,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 지역으로 넘어갑니다.

선발대는 금강산 온정리에 있는 공연시설인 '금강산문화회관'과 이산가족면회소 등을 둘러본 후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해 훈련에 필요한 시설들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갈마비행장을 찾아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측 선발대는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모레 오후 5시30분쯤 동해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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