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한 정현 선수가 내일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샌드그렌이 세계 랭킹도 낮고, 비교적 무명의 선수라는 점에서 정현은 어제 경기에서의 승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정현이 8강에서 샌드그렌을 잡는다면, 4강에서는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와 체코의 토마스 베르디흐 경기 승자와 맞붙습니다.

앞서 정현은 어제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