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에서의 스키선수 공동훈련 현장을 사전점검할 우리측 선발대가 내일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으로 떠납니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12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내일 오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금강산 지역으로 넘어갑니다.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사실상 끊긴 동해선 육로가 열리는 건 2015년 10월 금강산에서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선발대는 금강산 온정리에 있는 공연시설인 '금강산문화회관'과 이산가족면회소 등을 둘러볼 것으로 보입니다.

금강산 방문을 마치면 선발대 중 일부가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해 훈련에 필요한 시설 위주로 점검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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