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를 속여 아파트 택지를 특혜 분양받은 의혹을 받는 보수단체 고엽제전우회의 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오늘 고엽제전우회 이모 회장, 김모 사무총장, 김모 사업본부장 등 3명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공갈과 사기, 배임수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고엽제전우회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LH공사로부터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오산시 세교지구 등의 아파트단지 터를 사기 분양받아 이득을 챙기는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모레쯤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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