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펼치고 있는 희망 2018 나눔캠페인이 종료 열흘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이 오늘 현재 84.3도를 기록하는 등 목표달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올해 모금액은 105억9천3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112억7천5백여만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기부 건수 역시 3만천726건에서 2만9천851건으로 동기대비 94.1%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희망나눔캠페인이 시작된뒤 사랑의 온도가 캠페인 열흘을 남겨두고 90도에서 한참 미치지 못하는 84.3도를 기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 이후 처음으로 100도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은 "부산지역이 연중 계속된 경기 침체와 최근의 악재들로 인해 기부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희망나눔캠페인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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