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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를 열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모든 혼란과 퇴행의 원인은 문재인 정권의 좌파 국가주의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보’와 ‘경제’, ‘인구 감소’라는 3대 불안이 우리 사회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며 "좌파 국가주의로부터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의 좌파 국가주의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모든 혼란과 퇴행의 원인은 바로 문재인 정권의 좌파 국가주의"라며 "좌파 국가주의로부터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논란과 최근 정부의 가상화폐 정책 혼선 등이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라거나 국가가 개인의 삶까지 규제하겠다는 국가주의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는 겁니다.

이와 함께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3대 불안 요인으로는 위기의 안보와 역주행하는 경제, 급격한 인구 감소 등을 들며 우리 사회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술핵 재배치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산업 구조조정 등 경제 분야 3대 혁신, 당 차원의 인구전담 부처 신설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경제 정책과 관련해 '노동 유연성 없이는 혁신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독일을 구해낸 하르츠 개혁을 모델로 노동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우리 현실에 맞게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한국형 하르츠 노동개혁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와 청년 층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좌파 민생정책으로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넉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정부·여당이 헌법개정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려는 데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홍 대표는 "사회주의 헌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졸속적으로 지방선거에 얹어서 투표를 하려고 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합리적 개헌안을 마련해 연내 개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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