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발생한 승강기 추락 사고에 대해 현장 감식을 벌입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30분쯤부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승강기 정기 안전점검에서 결함이 발견된 것과 이번 사고의 연관성에 대해 집중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행복한백화점 6층에 멈춘 승강기가 승객이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2m가량 내려앉으면서 66살 조 모씨가 승강기와 벽 사이에 몸이 끼여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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