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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소년과 군장병, 재소자 포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서울 도선사 조실 현설 스님이 입적했습니다.

스님의 영결식은 오는 24일 도선사에서 엄수됩니다.

김연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소년과 군장병, 재소자 포교에 앞장서온 서울 도선사 조실 현성 스님이 어제 법랍 53년, 세수 80세를 일기로 입적했습니다.

현성 스님은 1938년 경남 고성에서 출생해, 서울 선학원에서 청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65년 동산스님을 계사로 보살계와 비구계를 수지했습니다

스님은 1965년 부산 선암사에서 수선 안거 이래 10안거를 성만하고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과 총무부장, 교무부장, 중앙종회의원, 도선사 주지를 지냈습니다.

현성 스님은 특히 종정 표창을 4차례 받은 것을 비롯해, 제3회 교정대상 자비상과 제43회 세계인권선언의 날 국민훈장 동백장, 제1회 청소년 보호대상 ‘청소년 건전문화 조성부문’ 표창 등을 수상했습니다.

스님은 최근까지도 주석처인 서울 홍은동 현성정사와 도선사를 오가면서 안양교도소 불교 종교위원회 회장,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총재로서 재소자교화와 청소년포교 활동을 현장에서 이끌어 왔습니다.

스님은 상좌이자 이 시대의 힐링멘토 마가 스님과 하와이 무량사 주지 도현  스님 등 많은 제자들도 길러냈습니다. 

현성 스님의 분향소는 서울 도선사 호국참회원 3층 강당에 마련됐습니다.
 
영결식은 도선사에서 24일 오전 10시 반에, 다비식은 같은 날 오후 1시 남양주 보광사에서 각각 엄수될 예정입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영상 편집 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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