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가 다음달 6일 가칭 '개혁신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개혁신당 추진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혁신당 추진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평화·민주·개혁을 지지하는 국민과 당원의 열망을 모아 오는 28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 것"이라며 "또 다음달 4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보수대야합을 강행하면, 같은 달 6일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을 이탈해 개혁신당에 합류할 의원 규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오늘 선언문에는 천정배 박주선 정동영 의원 등 18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추진위는 오늘부터 신당 당명 공모를 시작하기로 했고, 창당 발기인 모집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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