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해, 우리측이 제시한 선발대 파견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북측이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회담 이선권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북측은 선발대 방문기간 동안 남북실무회담에서 토의된 문제들에 대해 보다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선발대 파견 인원.명단을 통지하는 등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과 관련해 선발대 12명을 오는 23일 2박 3일 일정으로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겠다고 북측에 통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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