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오늘 오전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남측을 방문해 1박2일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북측 인원들이 오전 9시 2분쯤 우리측 CIQ 즉,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정부합동지원단 이상민 국장과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 참가했던 한종욱 과장 등이 북측 사전점검단 일행을 영접했습니다.

경의선 육로가 열린 것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들어 북측 인사가 남측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측 사전점검단의 방남은 당초 어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지난 19일밤 돌연 중단을 통보했다가 어제 다시 방남 일정을 통보해 하루 순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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