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경찰서는 '종로 여관 방화사건' 피의자 53살 유모씨에 대해 어젯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유씨는 어제 새벽 3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 불을 질러 투숙객 5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씨는 여관 주인이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홧김에 인근 주유소에서 산 휘발유를 여관에 뿌리고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씨는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자신의 범행임을 밝혔고, 사건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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