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춰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은 내일(21일) 1박 2일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합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오후 6시 40분쯤 남북고위급회담 리선권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을 내일(2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파견하며, 일정은 이미 협의한 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통지해 왔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정부는 북측 제의를 검토한 뒤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 방남에 대해 동의한다는 회신을 보냈습니다.

이로써 어제밤 북측의 중지 통보로 빚어졌던 사전점검단 파견과 관련된 혼선은 하루만에 일단락됐습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사전점검단 7명은 내일 남측을 방문해 1박 2일동안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남북은 지난 15일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백 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해 북측 사전점검단이 조속히 남측을 방문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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