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 성도절을 맞아 안동과 포항에서도 기념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0일, 안동시청 시민회관에서 조계종 원로의원 월탄 대종사와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등운스님, 봉정사 주지 자현스님과 권영세 안동시장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도절 기념대법회를 열고,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성도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월탄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사바세계에 오셔서 우리 모두가 세상의 주인공이라는 큰 가르침을 주셨다‘며, ‘일체의 잡념과 부조리가 없는 본래면목을 되찾아 나 자신을 바로보고, 참 나를 찾아가는 성도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했습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도 지난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 성도재일 기념 문화대축제를 봉행했습니다.

참석한 사부대중은 성도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를 깨우는 108배와 참선에 이어 불제자로서 잘못을 고백하고 참회하는 범망경 포살법회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