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 패럴림픽위원회에 남북 단일팀 구성 반대 등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인 나 의원은 남북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 입장이 올림픽의 정치적 중립 원칙에 위배된다며 서한 발송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한문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위해 최종 엔트리를 확대하는 것이 올림픽 헌장 취지인 공정한 경쟁에 배치되며, 대한민국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기회가 사실상 박탈되는 측면은 용납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 이행에 사로잡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더 이상 평창올림픽이 북한의 체제선전장으로 둔갑돼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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