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14일 오후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아래]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따른 주유원이 근무하지 않는 이른바 '셀프주유소'가 늘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오른 기름값이 계속 올라 2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원 오른 리터(ℓ)당 1551.5원을 기록해, 무려 25주 연속 올랐습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4.1원 상승한 ℓ당 1344.4원으로 올라 26주 연속 상승세가 유지됐습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3.8원 오른 1520.7원, 경유는 4.3원 상승한 1314.3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작은 폭인 0.6원 올라 1618.3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644.8원(3.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3.4원이나 높았습니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529.9원으로 전주보다 3.3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러시아의 감산 지속 필요 발언과 나이지리아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 그리고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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