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풍경 2제(題)[왼쪽]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강 지역의 시야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각 사진은 해당일 오전 8시쯤 서강대교에서 마포대교 쪽 동쪽을 바라본 모습.[오른쪽] 강추위가 풀리며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인 14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에서 산골어린이들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요일이자 절기상 대한(大寒)인 오늘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제주는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를 보일 것이라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습니다.

다만, 어제 밤부터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중서부 지역으로 점차 유입되면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날씨는 전국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으며, 오전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지방에 눈이 날리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제주도 늦은 오후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는 늦은 오후에 북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22일) 제주도는 새벽부터 낮까지 비가 내리고, 남해안에는 오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상에는 내일 동해 먼바다, 그리고 모레는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분포하겠다"면서 "강원 영동은 건조 특보가 발효돼 있어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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