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가 중국 헌법에 '시진핑 사상'을 명기하는 개헌안을 채택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베이징에서 19기 2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근본법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란 표현을 추가한 개헌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시진핑 사상'은 중국 공산당의 당헌에 해당하는 당장에 이어 헌법에도 명기될 것이 분명해지면서 집권 2기를 맞은 시진핑 주석의 권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헌안은 다음 달 우리나라 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상정되는 일만 남겨 놓고 있는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안건이 거부된 사례가 거의 없던 점으로 미뤄 통과가 확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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