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가운데 테러위험 인물로 분류한 17명을 강제 출국시켰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 이와 같은 내용을 보고했으나 소속 국가 등의 자세한 내용은 외교 마찰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해 3월 영국 런던 차량 테러로 부상한 한국 여행객 71살 박 모 할머니에게 치료비와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한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테러방지법이 시행된 뒤, 테러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정부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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