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창 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의 중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현재의 안보상황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평창 올림픽 참가를 통해 한미 공조의 이완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은 대미 전쟁 억제력 확보 차원에서 핵 미사일 능력 강화를 지속하고 북핵 문제에 관한 협상의 여지를 배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방부가 공식적인 자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강화를 대미전쟁 억제력 확보 차원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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