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7일 한국, 중국, 캐나다, 그리스, 인도, 터키 6개 국가에서 수입한 대형구경강관에 대한 반덤핑·상계 관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대형구경강관은 주로 송유관 제작에 사용되며 우리나라의 연간 대미 수출 금액은 약 1억5천만 달러로 세아제강과 현대제철 등이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6개 미국 철강업체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미국 업체들은 한국산 제품에 23.52%의 덤핑 마진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TC는 오는 3월 5일까지 이들 국가로부터의 대형구경강관 수입이 미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거나 피해를 줄 위협이 있는지 예비판정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이미 우리 기업이 수출하는 철강재의 약 82%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