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품질 사과 상자당(20kg) 8천원 수매

▲ 경북도는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총 만5천톤의 저품질 사과를 상자당(20kg) 8천에 가공용으로 수매한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하락하는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가공용으로 만5천톤을 수매합니다.

이를 위해 수매자금 60억원을 마련해 상품성이 낮은 사과를 시장에서 격리해 정상 품질의 사과의 가격 상승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수매대상은 지난해 저장사과 중 가공이 불가능한 것을 제외한 저품질 사과를 20kg당 8천원에 수매합니다.

희망 농가는 이달 중 해당 시·군이나 읍·면에 신청해 배정 물량을 확정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 지점이나 경제사업장에 출하하면 됩니다.

경북도는 수매자금이 남으면 올해 산 중·만생종 사과도 추가로 수매할 계획입니다.

수매한 사과는 주스 등 가공품으로 생산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품질 사과 만5천톤, 우박피해 사과 만톤을 수매했습니다.

지난해 경북도내 사과 생산량 33만8천34톤으로 평년 대비 4.6% 증가했고, 가격은 수입과일 선호 등으로 현재 10㎏ 기준 사과(후지) 도매가격은 2만6천767원으로 평년보다 16% 정도가 낮습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저품질 사과 시장격리 수매지원은 상품성이 높은 사과 가격의 안정과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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