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병사 복무 기간도 단계적으로 18개월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습니다.

우선 공세적이고 정예화된 군 구조로 전환을 위해 현재 61만여명인 병력을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병력은 육군 위주로 감축되며 해·공군 병력은 현재 수준을 유지합니다.

또 군은 북한이 수도권에 장사정포 공격을 가하고, 우리 영토에 핵·미사일 공격을 포함한 전면전 도발을 감행하면 '최단시간 내 최소희생'으로 승리하도록 공세적인 새 작전수행 개념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형 3축체계 개념'을 오는 3월까지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 내 주요 핵심표적을 신속히 제압하고, 공세적인 종심 기동전투로 조기에 전환하도록 공정·기동·상륙부대 등 3대 공세기동부대를 창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복무 기간을 단계적으로 18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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