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벤처기업 수출액이 2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 수출액은 198억5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벤처기업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국 수출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벤처기업의 대 중국 수출액은 50억7천200만달러로 전년보다 7.3% 증가했습니다.

베트남 수출도 27억8천200만달러로 39.0% 급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계측제어분석기, 반도체 제조용장비,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장비 등이 수출을 주도했습니다.

소비재인 '비누 치약·화장품'의 수출도 전년보다 22.6% 늘어났습니다.

다만, 지난해 벤처기업 수출 증가율 9.9%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 15.8%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