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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예향 호남의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의 정병석 총장은 취임 1주년과 새해를 맞아 불교 전통문화 보존과 아시아중심도시 육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정 총장은 중장기 대학발전계획을 담은 ‘어젠다 2021’의 100대 핵심과제도 실천해 대학의 힘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BBS 박성용 기자가 새해를 맞은 정병석 전남대 총장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80년중반 학생운동의 성지, 전남대학교가 무술년 새해, 정병석 총장의 취임 1주년과 맞물려 또다른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예고했습니다.

정 총장은 BBS불교방송과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민주화운동의 성지로서의 대학 위상 강화와 예향 호남의 거점 대학으로서의 발전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정병석 / 전남대학교 총장

“전남대학교는 나라가 어려울때마다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민주, 자유, 인권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빛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취임후 1년동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대학미래를 결정지을 100대 핵심과제의 ‘어젠다 2021’을 수립하고 미래형 학사운영 시스템과 내실있는 국제교류를 다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행보를 앞둔 정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했습니다.

정병석 / 전남대학교 총장

“전남대학교가 상식이 통하고 순리가 흐르는, 그런 따뜻한 학문공동체로서, 그 본연의 사명을 다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정 총장은 예향 호남,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광주에서 불교 등 호남권 전통문화 보존과 새로운 문화 창달을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이 막중함을 새삼 강조했습니다.

정병석 / 전남대학교 총장

“불교문화를 비롯한 많은 전통문화를 보존해야할 책무가 있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문화창달에 나서야할 것 입니다.”

그동안 대학 차원에서 소원했던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한 호남 불교 등 전통문화 보존이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분야에서 가시적인 행보가 기대됩니다.

또 5.18광주민주화운동 사적지인 대학 정문을 비롯해 학내 민주화운동 유적지들을 하나로 묶는 ‘민주의 길’ 조성사업도 올해 시작해 시민,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병석 / 전남대학교 총장

“이제 2020년이면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이 옵니다. 국민앞에 민주, 정의, 인권의 광주정신을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느끼고 학습할수 있는 문화의 길로 선보이겠습니다.”

1년전 취임식에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동영상을 상영했던 정병석 전남대 총장,

올한해 안으로 내실있는 대학 운영과 밖으로 불교등 전통문화보존 등 지역사회를 향한 소통의 발걸음이 어떤 결과물로 나타날지 벌써부터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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