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 등 양대 노총 지도부를 만납니다.
한국노총 지도부와는 오찬을 함께하며, 민노총 지도부와는 차를 나누며 환담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청와대에서 민노총 지도부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양대 노총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민노총 지도부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배석하는 점과 만찬에 산별노조와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점을 들어 불참했습니다.
오늘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사회적 대타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민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대 노총 중 한국노총은 지난 2016년 1월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반발해 노사정위를 탈퇴했지만, 지난해 문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사실상 노사정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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