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애설이 돌았던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한국인 김소연 씨가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습니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는 독일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공개적으로 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며 독일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잡지 분테는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가 창덕궁에서 다정하게 포옹을 한 사진을 표지에 실었고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독일 언론은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가 한국에서 결혼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한 김 씨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우리나라에 번역, 출판된 자서전의 감수도 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서전 선물하는 슈뢰더, 그 옆 김소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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