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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관음종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억울하게 숨진 조선인들을 추모하는 위령재를 봉행합니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조세이 탄광 희생자 추모 대표단은 어제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대표단은 일본 불교 유적지 등을 둘러본 뒤 내일 ‘제2의 군함도’로 불리는 일본 조세이 해저 탄광에서 1942년 당시 강제 징용됐다가 붕괴사고로 목숨을 잃은 조선인 백36명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재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추모 위령재에는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을 비롯한 종단 영산작법연구회 스님들과 불자, 어린이 가야금 합주단인 금별 가야금단 등 40여명의 추모단이 참여해 억울하게 숨진 조선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특히 김형수 유족회장을 비롯한 조세이 탄광 희생자 유가족들과 일한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니시오카 스님 등 일본 불교계 스님들도 함께해 위령재의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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