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에서 이틀 연속 시행 중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오늘 밤 9시를 기해 해제됩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 내일 서울과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예보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까지만 해도 이들 지역의 내일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농도가 낮아지면서 '보통'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인천·경기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 오후 5시 기준 이들 지역의 다음 날 초미세먼지 예보 역시 '나쁨'일 때 발령됩니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앞서 지난해 12월 30일에 처음으로 시행되고 이달 들어 15일, 어제와 오늘 등 모두 4차례 시행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해제됐지만, 대기 질은 한동안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